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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야기

마술사 되는법, 손 긴장 푸는 방법

by ἦᾐᾔἢᾖᾒᾗ 2022. 3. 17.

다른 사람에게 마술을 보여주는 것은 항상 흥분되는 일입니다. 내가 방구석에서 혼자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몇 분 내로 나타날 것 이기 때문이죠. '얼마나 놀랄까?', '실수하진 않을까?' 등의 생각으로 우리는 흥분하고 또 긴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손의 긴장을 푸는 방법

마술사에게 있어서 손은 관객들이 계속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가장 티가 잘 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손으로 인해 겪는 대표적인 고민은 바로 떨림과 땀인데요. 과연 이것들은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 수가 있을까요?

 

땀이 많은 손

사람이 긴장을 하게 되면 식은땀이 흐릅니다. 겨드랑이나 손바닥에서 땀이나는 것이 보통인데요. 마술사는 본인이 연습한 스토리대로 흘러가기 위해 상황을 조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요. 원래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극복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날씨가 더워서 땀이 나는 경우라면 팔의 안쪽이나 겨드랑이에 차가운 것을 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 외로 손의 땀을 줄여줄 것입니다.
  • 약간의 파우더를 손에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뿌릴 때는 꼭 손은 씻고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 '다한증'이라는 손이 흥건해질 정도의 땀이 나는 증상이라면 의사에게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빠릅니다.
  • 어쨌든 계속해서 땀이 나는 상황이라면 땀을 닦을 수 있는 타월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땀이 묻은 카드나 동전을 관객에게 주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 드렸는데요. 마술을 할 때 손의 땀이라는 존재는 라면스프와도 같이 정말 적으면 안 되고 그렇다고 또 많아도 안 되는 적당량만이 있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본인이 손에 땀이 많은 타입이라면 손에 땀이 많아도 마술을 잘할 수 있을 만큼 연습을 하시고 위에서 제시해 드린 방법 중 마지막 방법인 타월로 계속 닦아서 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바싹 말라있는 손

손의 땀이 방해될 정도로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손이 바싹 말라 버려서 스르륵 미끄러져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술을 하기 전에 약간의 핸드크림으로 손을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술 연습을 할 때도 핸드크림을 바르는 버릇을 들이면 실전에서도 손의 마름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줄어들 것입니다.
  • 마술 연습을 할 때 손이 마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자신의 손 상태를 인지하고 적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손의 촉촉함이 필요한 터치가 필요한 기술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 순간만 손을 살짝 비벼 열을 나게 해 땀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바싹 말라있는 손은 축축하게 젖어있는 손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큼이나 스트레스 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무리 바싹 말라있는 손이라도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땀이 나도 금방 날아가 버리는 것이 문제 이기 때문에 손에 잠시라도 땀이 생기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살짝 비벼 열을 나게 해서 땀을 만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덜덜덜 떨리는 손

초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또 긴장한 티도 잘 나며 마술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손 떨림 해결 방법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손 떨림 해결의 가장 좋은 방법 바로 '연습'입니다. 손을 떠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내가 여기서 실수는 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으로 불안하게 되는데요. 이런 생각들이 손에서 떨림으로 바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연습 많이 합시다 여러분!
  • 드물 수는 있지만 영양소가 부족하면 손이 떨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술을 하기 전에 약간의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손 떨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손떨림의 주된 원인은 두려움입니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이 무서운 사람들은 무서워서 몸까지 목소리까지 덜덜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상대방에게 내가 연습한 마술을 보여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술 연습이 100%가 되면 좋지만 상대를 대하는 것이 능글맞아져서 익숙하다면 그것으로 마술이 90% 정도 되어도 나머지 10%는 능글맞음이 카바가 될 것입니다. 물론 떨지 않고 말이죠.

 

 

긴장을 푸는 여러 가지 방법

마술을 하기 전에 손의 긴장을 푸는 방법에는 마술사들 마다 다르고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만 제시해 드리는 것을 보고 본인에게 맞는 긴장 푸는 법을 찾아 마술 하기 전에 하시면 되겠습니다.

 

탈탈탈 손 털기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하고 있는 방법 일 겁니다. 양손을 위아래로 탈탈탈 털어주는 행동으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익숙하지 않은 손동작으로 인해 뭉쳐진 손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기 쉬운 만큼 시시때때로 흔들어 버리는 버릇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적어도 마술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는 동안만큼은 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마사지 및 스트레칭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인대를 유연하게 해 줍니다. 손가락을 하나씩 손등 방향으로 꺾어주는데 약 10초간 천천히 꺾어주어 인대의 텐션을 느낍니다. 이때 뼈 소리가 나면 안 되며 꺾은 채로 10초 정도 유지해줍니다. 10초가 지나면 마사지로 손가락을 풀어줍니다. 처음에는 아파서 힘들 수 있지만 열 손가락을 꾸준히 해주면 손가락이 움직이는데 훨씬 부드러운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인대가 유연해져 베니싱 연출 시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마술을 할 때도 좀 더 빨리 손에 익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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