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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야기

마술사 소개, 토미 원더 - 비교한다는 것

by ἦᾐᾔἢᾖᾒᾗ 2022. 3. 19.

오늘은 네덜란드 마술사 토미 원더의 견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마술사이며 그의 영향력을 받은 마술사들은 세계 전역에 퍼져있죠. 유명하고 마술을 잘하는 마술사의 견해는 계속해서 곱씹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술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본인도 똑같은 고민에 빠질 것 이기 때문입니다.

새를-쳐다보며-볼을-만지고-있는-토미-원더
마술사 토미 원더

토미 원더에게 마술이란

우리는 마술을 하며 다른 마술사의 마술을 카피를 하거나 같은 스킬을 가지고 누가 더 잘하나 경쟁을 합니다. 그 가운데 성장을 하기도 하지만 토미는 굳이 타인을 카피하려 하지 않고 일부러 세계 제일의 마술사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합니다. 토비에게 마술은 예술이며, 자기 자신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예술에서는 승리를 논 할 수 없다.

여러분은 좋은 그림을 구분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어떤 그림을 보고 명감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아마도 유명 화가 고흐와 피카소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겁니다. 둘 중에 누가 더 훌륭한지 물어본다면 대답하기는 힘들 겁니다. 질문 자체가 바보 같을 수도 있고, 둘 다 훌륭한 화가라고는 할 수 있어도 누가 더 훌륭한지는 말할 수가 없을 겁니다. 고흐의 그림을 보았다고 해서 피카소의 그림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그 이유는 이 둘의 우열을 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에서는 어떤 것이 더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나 자신과 비교해야 한다.

토미원더의 좌우명은 "Good Myself"입니다. 예술에서 승리를 논 할 수 없다는 말은 예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흐와 피카소는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토미는 나와 타인 또는 무언가와 비교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보다 아래와 비교하면 타락으로 이끌고 나보다 위와 비교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죠. 그래서 토미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와 나 자신을 비교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언 듯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토미 원더 비교한다는 것

마술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혼자서 고뇌하고 연습하는 일이 많은 직업입니다. 상대방과의 비교도 잦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상에 오른 마술사가 '비교한다는 것'에 대한 견해를 듣는 것은 꽤나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토미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나 자신과 비교하여 성장해 왔다고 합니다. 나와 똑같은 나와 비교하는데 차이가 있었을 까요? 그의 고뇌를 유추해볼 수 있는 견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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